작년에 이어 여름휴가로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을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우고 론디노네의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이번에는 혼자 방문해서 비교적 여유 있게 미술관 이곳저곳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전시는 아무쪼록 취향과 마음이 맞는 사람이 아니면 동행했을 때 어려움이 따르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뮤지엄권+제임스터렐관+명상관을 전부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을 구매하여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이번 편은 뮤지엄 산의 건축적인 시각과 명상관 체험에 대해서만 풀어볼 예정입니다. 뮤지엄 산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건축한 것으로 아주 유명하죠. 지난해 23년도에는 안도 다다오의 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작년에 많은 인파와 건축과 전시에 아무런 흥미가 없는 부모님..